프랑스 파리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시내가 온통 검은 연기에 뒤덮였습니다.
현지 시각 7일 저녁 파리 17구의 한 대형 쓰레기 처리장에서 불이 나 작업 중이던 직원 20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.
소방차 60대와 소방대원 200명이 동원됐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아 진화 작업이 밤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.
처리장 내부의 가스 폭발 위험에 경찰이 인근 지역 주민을 대피시키고 , 바로 옆 외곽순환도로를 일시 폐쇄하기도 했습니다.
큰불에 건물 전체가 타면서 난 연기가 관광 명소인 몽마르트르와 에펠탑까지 번지기도 했습니다.
엄청난 연기에 파리시 당국이 대기질 간이 검사까지 할 정도였는데요, 유해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지만 주민들에게 되도록 창문을 열지 말고, 노약자는 외출을 삼가 달라고 파리시는 당부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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