후티 반군 슬슬 기지개 켜나…무인기·유조선 미사일 공격
(서울=연합뉴스)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미국의 무인공격기 'MQ-9 리퍼'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.
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17일(현지시간) 후티는 성명을 내고 전날 저녁 예멘 중부 마리브 상공에서 자체 제작한 지대공 미사일로 MQ-9을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.
후티는 MQ-9 기체가 불타는 장면과 잔해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공개했습니다.
미군에 이번 격추와 관련 현재까지 언급이 없습니다.
후티는 지난달에도 미군 MQ-9을 대공 미사일로 명중했다며 기체 잔해 촬영물을 공개했습니다.
이들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연대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수개월째 홍해를 지나는 상선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.
18일(현지시간) 홍해에서 그리스 유조선 'M/T 윈드'를 대함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미군 중부사령부가 밝혔습니다.
이 공격으로 피해 선박이 침수되면서 추진력과 조향 능력을 일시 상실했으나 선원들이 자체적으로 복구했고,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사령부는 소개했습니다. 영상으로 보시죠.
제작: 김건태·류정은
영상: 로이터·X @PopularFront_·@iamBrianBJ·@maniatis_kinik·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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